파킨슨병 치료제 해외에서 먼저 사용 중인 혁신 신약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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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킨슨병 치료제 해외에서 먼저 사용 중인 혁신 신약 정리

아는만큼 건강하다.

by 오디너Lee 2025. 12. 9.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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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킨슨병 해외 신약

 

파킨슨병 치료는 환자마다 증상 패턴이 워낙 다르고, 약물 반응도 크게 차이를 보이는 만큼 개인 맞춤형 치료 옵션 확보가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미국·유럽 등 해외에서는 기존 치료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다양한 신약과 새로운 제형들이 꾸준히 도입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이러한 치료 옵션 확대가 시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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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에서는 흡입형 레보도파 ‘인부리자’, 약효 지속 시간을 크게 늘리는 ‘라이타리’, 환시·환상 등 비운동 증상을 개선하는 ‘뉴플라지드(피마세린)’ 등 해외에서 이미 사용 중인 대표적 신약들을 집중적으로 살펴봅니다.

📌 파킨슨병 치료 옵션 개요 (구조도)

 

파킨슨병 치료

 

1. 인부리자(Inbrija) – 흡입형 레보도파로 ‘갑작스러운 오프’ 신속 탈출

✔ 약 10분 내 효과 발현
✔ 하루 오프 시간을 약 1시간 감소
✔ 기존 레보도파 기반이라 익숙한 작용 기전
✔ 천식·COPD 등 호흡기 질환자는 주의 필요

갑작스럽게 몸이 굳어버리는 예상치 못한 ‘오프’는 파킨슨 환자에게 가장 큰 장애 중 하나입니다. 인부리자는 흡입형이라는 점 덕분에 흡수 속도가 매우 빨라 경구 제형이 해결하지 못한 돌발 오프 문제를 보완하는 데 탁월합니다.

2. 라이타리(Rytary) – 속효성+서방형으로 약효 시간을 길게

✔ 효과 지속 시간 1시간~1시간 10분 연장
✔ 레보도파/카비도파이지만 기존 약보다 온(On) 유지력 우수

또한 최근 FDA가 승인한 신제품 ‘크랙트(Crekkt)’는 기존 라이타리보다 20~30분 더 오래 지속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하루 내내 약효가 요동치는 환자들에게 주로 권장되는 옵션입니다.

3. 아포카인(Apokyn) – 피하주사로 5분 내 오프 탈출

✔ 도파민 수용체 직접 자극
✔ 5분 내 효과
✔ 펜형 자가 주사 또는 지속 주입 펌프도 존재

아포카인은 고전적이지만 여전히 효과적인 ‘구조약’으로, 급성 오프 상태일 때 빠르게 움직임을 회복하도록 도와줍니다.

4. 고코브리(Gocovri, 아만타딘 ER) – 이상운동증(LID) 감소

✔ 레보도파 치료 장기화에 따른 이상운동증 완화
✔ NMDA 수용체를 차단해 글루타메이트 과활성 억제

원래 항바이러스제로 개발됐지만, 파킨슨 분야에서 재창출되어 ‘과운동’을 줄이는 데 널리 사용되는 약입니다.

5. 누리안즈(Nourianz, 이스트라데필린) – A2A 수용체 조절로 온 시간 늘림

✔ 온(On) 시간 약 1시간 증가
✔ 도파민과 독립적으로 작용하여 병용 시 상승 효과

도파민의 효율을 떨어뜨리는 ‘아데노신 A2A’ 수용체에 브레이크를 걸어, 전체적인 약효 리듬을 안정화합니다.

6. 뉴플라지드(Nuplazid, 피마세린) – 환시·환상 등 비운동 증상 개선

✔ 파킨슨병 환각(PDP) 치료 첫 FDA 승인
✔ 도파민을 건드리지 않아 운동 증상 악화 없음
✔ 세로토닌(5-HT2A) 수용체 조절

운동 증상보다 비운동 증상이 더 힘든 환자들에게 중요한 치료 옵션이며, 많은 임상의들이 “부작용이 적은 편”이라고 평가합니다.

📌 국내 도입이 필요한 이유

파킨슨병은 증상 양상과 약물 반응의 차이가 매우 큰 질환입니다.
따라서 다양한 제형(흡입형·패치·경피·주사·서방형·A2A 억제제·세로토닌 조절제 등)의 신약이 도입되어야 선택의 폭이 넓어집니다.

이 글에서 소개한 치료제들은 이미 해외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만큼, 국내 환자들도 하루빨리 선택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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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국내 파킨슨병 치료 환경은 해외에 비해 선택지가 제한적인 것이 현실입니다. 하지만 기억해 주십시오.

우리가 기다리는 이 약들은 막연한 기대가 아니라, 이미 해외에서 검증을 마친 안전하고 확실한 치료제들입니다.

환자분들이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의료 현장에서도 도입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변화는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긍정적인 마음으로 함께 기다려 보면 좋겠습니다.

아는 만큼 건강하다! 웰니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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