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병 치료는 환자마다 증상 패턴이 워낙 다르고, 약물 반응도 크게 차이를 보이는 만큼 개인 맞춤형 치료 옵션 확보가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미국·유럽 등 해외에서는 기존 치료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다양한 신약과 새로운 제형들이 꾸준히 도입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이러한 치료 옵션 확대가 시급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흡입형 레보도파 ‘인부리자’, 약효 지속 시간을 크게 늘리는 ‘라이타리’, 환시·환상 등 비운동 증상을 개선하는 ‘뉴플라지드(피마세린)’ 등 해외에서 이미 사용 중인 대표적 신약들을 집중적으로 살펴봅니다.


✔ 약 10분 내 효과 발현
✔ 하루 오프 시간을 약 1시간 감소
✔ 기존 레보도파 기반이라 익숙한 작용 기전
✔ 천식·COPD 등 호흡기 질환자는 주의 필요
갑작스럽게 몸이 굳어버리는 예상치 못한 ‘오프’는 파킨슨 환자에게 가장 큰 장애 중 하나입니다. 인부리자는 흡입형이라는 점 덕분에 흡수 속도가 매우 빨라 경구 제형이 해결하지 못한 돌발 오프 문제를 보완하는 데 탁월합니다.
✔ 효과 지속 시간 1시간~1시간 10분 연장
✔ 레보도파/카비도파이지만 기존 약보다 온(On) 유지력 우수
또한 최근 FDA가 승인한 신제품 ‘크랙트(Crekkt)’는 기존 라이타리보다 20~30분 더 오래 지속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하루 내내 약효가 요동치는 환자들에게 주로 권장되는 옵션입니다.


✔ 도파민 수용체 직접 자극
✔ 5분 내 효과
✔ 펜형 자가 주사 또는 지속 주입 펌프도 존재
아포카인은 고전적이지만 여전히 효과적인 ‘구조약’으로, 급성 오프 상태일 때 빠르게 움직임을 회복하도록 도와줍니다.
✔ 레보도파 치료 장기화에 따른 이상운동증 완화
✔ NMDA 수용체를 차단해 글루타메이트 과활성 억제
원래 항바이러스제로 개발됐지만, 파킨슨 분야에서 재창출되어 ‘과운동’을 줄이는 데 널리 사용되는 약입니다.

✔ 온(On) 시간 약 1시간 증가
✔ 도파민과 독립적으로 작용하여 병용 시 상승 효과
도파민의 효율을 떨어뜨리는 ‘아데노신 A2A’ 수용체에 브레이크를 걸어, 전체적인 약효 리듬을 안정화합니다.
✔ 파킨슨병 환각(PDP) 치료 첫 FDA 승인
✔ 도파민을 건드리지 않아 운동 증상 악화 없음
✔ 세로토닌(5-HT2A) 수용체 조절
운동 증상보다 비운동 증상이 더 힘든 환자들에게 중요한 치료 옵션이며, 많은 임상의들이 “부작용이 적은 편”이라고 평가합니다.

파킨슨병은 증상 양상과 약물 반응의 차이가 매우 큰 질환입니다.
따라서 다양한 제형(흡입형·패치·경피·주사·서방형·A2A 억제제·세로토닌 조절제 등)의 신약이 도입되어야 선택의 폭이 넓어집니다.
이 글에서 소개한 치료제들은 이미 해외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만큼, 국내 환자들도 하루빨리 선택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현재 국내 파킨슨병 치료 환경은 해외에 비해 선택지가 제한적인 것이 현실입니다. 하지만 기억해 주십시오.
우리가 기다리는 이 약들은 막연한 기대가 아니라, 이미 해외에서 검증을 마친 안전하고 확실한 치료제들입니다.
환자분들이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의료 현장에서도 도입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변화는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긍정적인 마음으로 함께 기다려 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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